강동원 "검 든 영화 세번째…과거 8개월 합숙 훈련 큰도움"

'전,란' [N현장]

배우 강동원이 10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에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차승원 분)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10.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강동원이 '전,란'에서 검술 액션을 선보인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정성일 배우, 김상만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동원은 "검을 들고 연기한 영화가 세 번째"라며 "이명세 감독님과 '형사: Duelist'를 찍으면서 8개월간 훈련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시스템이 바뀌어서 그럴 시간이 없겠지만, 당시엔 8개월 동안 합숙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때 그런 경험이 액션 영화를 준비할 때마다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는 배움이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강동원은 '형사'에서는 검을,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는 칼을 사용한 반면 이번엔 칼과 검을 모두 썼다며 "일본군과 싸우면서 7년을 보내서 일본의 검도 조금 익혀야 했다"고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차승원 분)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이 각본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오는 11일 넷플릭스 공개.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