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보고타', 배우 인생 넘버원 회식 자리…댄스 배틀 붙어"

[BIFF]

배우 송중기가 4일 부산 해운대구 BIFF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보고타’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10.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부산=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송중기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에서 한 회식이 배우 인생 중 가장 재밌는 회식이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송중기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의 오픈토크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나는 콜롬비아 분들의 흥이 너무 좋았었다"라며 "이렇게 긍정적이고 행복한 사고로 일상생활을 영위하시는구나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일례로 선배님들과 같이 한국 스태프와 콜롬비아 스태프가 회식한 적이 있다, 짧지만 내 배우 인생에서 넘버원 회식 자리였다"며 "갑자기 한국 팀 콜롬비아 팀 댄스 배틀 붙어서 김종수 선배님은 '잘못한 만남' 춤을 추시고 콜롬비아 스태프들은 갑자기 살사를 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송중기는 "콜롬비아 스태프들의 흥이 현장을 채워주셨다"고 덧붙였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콜롬비아의 보고타에서 밀수 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송중기와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이 출연한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초청작이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