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도시'·'와일드로봇', 개봉 하루 당긴다…'임시공휴일' 국군의날에
'조커: 폴리 아 되'까지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와일드 로봇' '조커: 폴리 아 되' 등 당초 10월 2일 개봉 예정 영화들이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이 되며 하루 당겨 관객들과 만난다.
3일 영화계에 따르면 '대도시의 사랑법'과 '와일드 로봇', '조커: 폴리 아 되'는 당초 오는 10월 2일에 개봉할 계획이었다. 이 와중에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개봉일을 하루 앞당길 예정이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의결했다.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1990년 이후 34년 만이다. 이에 따라 10월 2일 베일을 벗을 예정이던 영화들은 개봉일을 조정, 하루 일찍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로, 동명의 소설 중 '재희'를 원작으로 한다.
드림웍스의 30주년 기념작인 '와일드 로봇'은 우연한 사고로 거대한 야생에 불시착한 로봇 ‘로즈’가 홀로 남겨진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의 보호자가 된 후, 세상에 없던 특별한 관계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어드벤처로, '드래곤 길들이기'를 선보인 크리스 샌더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0월 개봉을 알린 '조커: 폴리 아 되'는 2019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조커'의 후속작으로, 호아킨 피닉스가 전작에 이어 다시 조커 역을 맡았고, 할리 퀸 역에 레이디 가가가 합류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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