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내주세요" 광화문에 뜬 '핸섬가이즈' 이성민·이희준·공승연 [N현장]
- 고승아 기자
"'핸섬가이즈' 만나려고 2시간 넘게 기다렸어요."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의 주역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이 예비 관객들과 직접 만나 열혈 홍보에 나섰다.
18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인근에서 '핸섬가이즈'의 커피차 이벤트가 열려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이 자리했다.
이번 행사는 '핸섬가이즈' 홍보 일환으로, 한 카페 브랜드와 함께 커피와 미숫가루 200잔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이날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임에도 예비 관객들은 행사가 열리기 2시간여 전인 오전 10시 전부터 미리 줄을 서서 기다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무더위에도 행사 시간이 가까워지자 줄은 더 길어졌다.
점심시간인 낮 12시께 이성민과 이희준, 공승연이 등장하자 현장에는 환호가 들렸다. 이들은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커피 캔과 미리 준비한 사인 엽서를 하나하나 나눠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사진을 요청하는 시민들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이성민과 이희준은 무더운 날씨인 만큼, 줄을 선 시민들에게 미리 사인한 엽서를 나눠주며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섰다. 수많은 셀카 요청에 밝은 미소를 짓고, 팬들의 고양이 포즈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준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다방 커피, 미숫가루 등 음료 200잔은 40여분 만에 동이 났다.
행사를 마무리한 후 이성민은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핸섬가이즈' 먼저 봤는데 감히 말씀드리는데 '재밌다', 시쳇말로 '겁나 웃기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무더위에 집에만 있지 마시고, 극장에 오셔서 우리 영화 선택하시면 감히 후회 없을 거라 자신한다"라며 "뜨거운 여름 대낮에 행사에 참석해 주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승연도 "와주셔서 감사하고, 극장에서 시원하게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이희준은 "저도 땀이 나는데,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입소문 내주시고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NEW 홍보실 임성록 과장은 "1시간 만에 준비한 200잔의 음료가 모두 소진되었으며, 지나가는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며 '핸섬가이즈'에 관심을 보였다"며 "SNS 이벤트로 준비한 '꿀잼' 경품도 빠른 시간에 소진되며 영화의 이색 이벤트가 온·오프라인의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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