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윤배, 오늘 4주기…여전히 그리운 '응삼이'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전원일기' 응삼이 역으로 유명한 고(故) 배우 박윤배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4년이 지났다.
18일은 박윤배의 4주기다. 박윤배는 지난 2020년 12월 18일 폐섬유증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3세였다.
박윤배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가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우주탐험대', '제4공화국',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 '불멸의 이순신', '토지', '연개소문'과 영화 '울고 싶어라', '지금은 양지', '아라한 장풍대작전'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특히 지난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MBC '전원일기'에서는 응삼이 역으로 출연, 빼어난 생활 연기를 보여주며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0년 세상을 떠나고 약 4년 뒤인, 지난 7월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박윤배의 고향 철원은 찾은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김혜정, 임호, 조하나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디지털로 복원된 박윤배의 모습이 공개됐고, 그를 그리워하는 동료 배우들이 영상으로나마 그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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