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석 '알라딘' 지니 완벽 변신…"꿈의 배역, 행복해"

'알라딘' 강홍석('알라딘' 제공)
'알라딘' 강홍석('알라딘'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강홍석이 뮤지컬 '알라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홍석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최된 뮤지컬 '알라딘' 서울 첫 번째 공연을 성료,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했다.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 '알라딘'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알라딘'은 신비로운 아그라바에서 펼쳐지는 알라딘의 여정을 통해 대담한 모험과 클래식한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시간을 초월한 러브 스토리와 진실된 우정이 담긴 이야기로, 오는 2025년 6월 22일까지 이어진다.

강홍석은 극 중 전능한 마법을 지닌 '지니'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니는 자유를 갈망하고, 곧 자신의 주인이 되는 알라딘과 친구가 되는 인물이다.

'알라딘' 극의 시작을 알리는 '아라비안 나이츠'로 등장한 강홍석은 지니로 완벽 변신, 특유의 재치 넘치는 모습과 파워풀한 성량으로 단번에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이뿐만 아니라 알라딘과 쉴 틈 없는 티키타카 케미로 재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긴장감 넘치는 그의 분위기를 환기시켜주기도. 이렇듯 강홍석은 극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능숙한 완급조절로 '믿고 보는 배우'의 내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강홍석은 "'알라딘'의 지니는 제 꿈의 배역이었다, 꿈꿔온 작품인 알라딘에 참여해 지니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며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관객 여러분들도 정말 즐겁고, 따뜻하고, 황홀한 공연으로 기억되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희 뮤지컬 '알라딘'은 이제 시작이니까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겠다"며 "아그라바에서 기다리겠다, 오늘 밤은 '아라비안나이트!'"라고 전하며 앞으로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홍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알라딘'은 2025년 6월 22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