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만 지내" 샤이니 故종현 누나, 처음 카메라 앞에 선 까닭은

재단법인 빛이나 사무국장…"함께 이겨내자"

故 종현 누나/유튜브 캡처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샤이니 고(故) 종현(김종현)의 친누나 김소담 씨가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김소담 씨는 청년문화예술인을 위한 재단 법인 '빛이나'의 사무국장이다.

김소담 씨는 지난 7일 재단법인 '빛이나' 유튜브를 통해 재단법인 '빛이나'의 새 프로젝트 '청춘믿UP' 소개 영상을 올렸다.

김소담 씨는 이 영상에서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정식으로 인사드린다"라며 故 종현의 누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계속 숨어만 있었던 것 같고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했는데, 이제는 속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이야기, 혼자서 끙끙 앓은 이야기들이 여러분에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혼자의 힘듦이 혼자로서 끝나지 않고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에 갇혀있지 말고 함께 나와서 이겨내는 시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빛이나'는 고 종현의 가족들이 설립한 공익 법인으로, 종현의 저작권료로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활동 지원에 힘쓰고 있다.

고인은 지난 2017년 12월18일 27세의 나이로 팬들과 연예계 동료들의 곁을 떠났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