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공민정♥장재호, 9월 결혼 "소중한 사람 만나" (종합)

배우 공민정 장재호 인스타그램
배우 공민정 장재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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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민정 장재호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공민정(37) 장재호(37)가 결혼한다

공민정은 16일 뉴스1과 통화에서 장재호와 9월 결혼한다고 알리며 "가까운 지인, 가족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식을 올릴 것"이라며 "(애초부터) 결혼식을 큰 규모로 올릴 생각이 아니어서 조용히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올 1, 2월 인기리에 방송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이와 관련, 공민정은 "작품 전부터 (장재호와) 친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민정은 결혼 소식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자 "얼떨떨하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공민정은 인스타그램에 "다음달 9월, 이젠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장재호라는 사람과 일가친척들 및 가까운 지인들과 소소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라고 했다.

이어 "드라마 '내남결'에서 만나기 전부터 친구로 처음 만나서 저를 많이 웃게 해주고 늘 한결같은 자상함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다"라며 "혼자보다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만들어준 사람으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 삶에 있어 큰 변화가 있는 요즘이다,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마음 한 줌 보내주시면 오래오래 큰 힘이 될 것 같다,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친구들 및 모든 분, 언제나 진심으로 감사하다, 잘 살아가 보겠다"라고 했다.

장재호도 인스타그램에 "오는 9월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려 한다,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다"라며 "평소 절 아껴주시는 모든 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1986년 9월생인 공민정은 2012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로 데뷔한 공민정은 이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탄탄히 연기력을 쌓아왔다. 영화 '82년생 김지영'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에 출연 예정이다.

1986년 12월생인 장재호는 2008년 연극 무대로 데뷔했다.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파도야 파도야'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했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