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 박나래 주택 골칫덩어리…또 수도 동파, 야외 노천탕 못 쓴다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55억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가 미완성으로 끝난 올해의 로망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양세형은 박나래에게 "올해가 가기 전에 공약했던 것 기억나냐. 박나래는 바로 이뤘더라"라며 박나래의 노천탕을 언급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뤘다. 저의 소원을 이뤘다. 주택살이를 하면서 마지막 소원이 야외노천탕을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잘 쓰고 있냐"는 물음에 "그다음 주 주말에 하려고 장작, 먹을 거 고기까지 다 준비해서 물을 딱 틀었는데 수도가 동파됐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얼음이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갈무리

박나래는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주택에 무인 택배함이 없다,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등의 고충을 토로하며 "비 오는 날 택배가 홀딱 젖는다"라고 알렸다. 또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제가 작년에 첫 주택살이를 하면서 수도관 동파에 시달렸다"며 주택살이의 고충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에 출연자들은 "그럼 봄이 오는 내년 3월까지 기다려야 하는거냐"고 묻자 박나래는 "물 없이 거기 앉아있다"라고 답했고, 장동민은 "해병대처럼 찬물 넣고 들어가라"라고 처방을 내려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을 55억원에 낙찰받아 화제가 됐다. 감정가 60억 9000만원의 단독 주택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방 5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