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MC 못 하면 잠 못 자"…흥 폭발 '보고타' 회식
유튜브 채널 '테오-살롱드립2' 7일 공개
- 박하나 기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송중기가 흥 넘쳤던 영화 '보고타' 회식을 언급했다.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테오'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 이하 '보고타')의 주역 송중기, 이희준이 출연했다.
이희준은 주연인 송중기가 현장에서 신경 쓸 게 많은 상황에서도 막내부터 회식 타이밍까지 챙긴다고 미담을 전했다. 송중기는 보고타 현지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 현지 스태프까지 모아 회식을 개최, 배우끼리 십시일반 해서 경품 추첨까지 준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회식 MC를 도맡은 송중기는 "너무 좋아요, MC 못 하면 그날 잠을 못 자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송중기는 회식 당시 콜롬비아 현지 스태프와 한국 배우, 스태프들 사이에서 흥 대결까지 펼쳐진 회식 현장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당시 현지에서 살사 학원에 다니던 이희준은 살사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고. 송중기는 "인생 최고의 회식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더불어 송중기와 이희준은 배우 권해효와 함께 콜롬비아 현지 클럽도 방문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가 약 200명이 단체 군무를 추는 모습을 촬영하는 동안, 이희준과 권해효는 군중 속에서 살사댄스에 빠졌다고. 이희준은 "아무도 우릴 모른다는 게 너무 좋았다"라며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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