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임지연, 집안 명예 되찾았다…9.1% 자체 최고 기록

[N시청률]

JTBC '옥씨부인전'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옥씨부인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6회는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9.2%, 전국 유료 가구 기준 9.1%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돌파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4%, 2049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3.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6회에서는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와 이제껏 베풀었던 은덕으로 인해 가문의 명예를 되찾은 가짜 옥태영(임지연 분)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감격을 선사했다.

이날 옥태영은 이제껏 자신이 도왔던 수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극복해 냈다. 과거 백이(윤서아 분) 사건에 이용당했던 돌석(이명로 분)이 덕분에 목숨을 건진 옥태영은 그가 속한 산채 사람들과 함께 아이들이 갇혀있는 채광장을 찾아냈다. 이어 채광장에서 벌어진 명주 상단 지행수(신승환 분)의 습격에는 현감 성규진(성동일 분)의 밑에 있던 병방(성창훈 분)이 군관들과 함께 나타나 옥태영을 도왔다.

이로써 아이들도 구하고 지행수 검거에도 성공한 옥태영은 도련님 성도겸(이경훈 분)과 함께 관아를 찾았다. 하지만 그들이 올린 의송 사안에는 역당을 방관했다는 죄로 관직을 삭탈당한 성규진(성동일 분)의 명예를 회복해달라는 것만이 담겨 있었다. 특히 좌수 이충일(김동균 분)의 칼에 맞아 목숨을 잃은 줄 알았던 해강(서수희 분)이 살아 돌아와 애심단은 역당이 아님을 증언했지만 이 모든 일이 좌수 이충일의 소행이라고는 고하지 않았다.

심지어 옥태영은 조정에 고하지 않고 노두를 채취한 것을 자수하는 이충일 좌수의 변호에 나서기까지 해 더욱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법을 무기로 휘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천승휘(추영우 분)의 말과 법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해야 한다는 시부 성규진의 뜻에 따른 행동이었고 때문에 죄를 사면받은 이충일은 옥태영에게 가산과 식솔을 모두 돌려줬다.

이렇게 옥태영이 성씨 집안을 든든하게 지켜낸 지 7년이 되던 해에 도련님 성도겸(김재원 분)은 장원급제 후 청수현의 자랑이 되어 금의환향했다. 옥태영의 뿌듯한 미소만큼이나 성도겸을 향한 온 동네의 관심도 집중된 상황 속에서 이웃의 부당한 사정을 의뢰하러 온 타지 여인 차미령(연우 분)이 나타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려운 이들을 위해 주저 없이 발 벗고 나서는 차미령의 따뜻한 마음씨는 물론 똑 부러지는 성품에 마음이 동한 옥태영은 성도겸의 짝으로 차미령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차미령의 집에서 돌보던 발진 환자들은 모두 고용된 자들이었고 차미령이 그들에게 입단속을 하며 은근한 압박까지 가해 충격을 더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