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골마을 이장우' 오늘 결방…계엄 여파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MBC 예능 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가 뉴스 특보로 결방한다.
4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방송 예정이었던 예능 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가 결방한다. 이는 비상계엄 여파이며, 방송은 뉴스특보로 대체된다.
'시골마을 이장우'는 배우 이장우가 시골 마을에서 이웃들과 사계절을 함께 지내며 지역의 폐양조장을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 중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긴급담화를 통해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종북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상계엄 선포 2시간 30여 분 만인 4일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계엄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하고 계엄사를 철수시켰다.
ahneunjae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