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잘 이끌게"…장동민, 밤하늘 보며 아내에 전한 진심

'니돈내산 독박투어3' 9일 방송

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독박투어3' 장동민이 '사랑꾼' 면모를 자랑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 12회에서는 몽골로 떠난 '독박즈'가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첫날 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독박즈'는 몽골의 드넓은 초원에서 말타기 체험을 하며 칭기즈 칸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한다. 이후 게르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던 장동민은 갑자기 트렁크에서 '비박' 용 장비들을 꺼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초겨울 날씨인데도 게르 바깥에다가 1인용 텐트와 침낭을 세팅하는 것은 물론, 캠핑용 반합을 보여주며 "이따가 여기에 라면을 끓여 먹을 것"이라고 선포하는 것. 홍인규는 "이게 왜 좋아? 춥고 무섭고 외로울 것 같은데"라고 '비박'을 만류하지만, 장동민은 "그런 게 비박의 묘미"라며 여유 있게 웃는다.

저녁이 되자, 몽골인 현지 가이드는 게르를 찾아와 "여기 사장님께서 특별히 '허르헉'(몽골 전통식 육류 찜 요리)을 대접하겠다고 하신다"고 알린다. 이에 '독박즈'는 폭풍 감동하지만 얼마 후 허르헉이 푸짐하게 차려지자 가이드는 다시 "돈을 내셔야 한다"고 말한다. '독박즈'는 '손님 대접'이란 말이 농담이었다는 걸 알게 되자 급발진하고, 특히 장동민은 "손님 대접하는 거라면서? 안 되겠다, 경찰 불러야 할 것 같다"고 분노해 웃음을 안긴다.

국경을 넘은 찰떡 티키타카 속, 냄비에 담긴 '허르헉'의 비주얼이 공개된다. 김준호는 "거의 양 한 마리 가져오신 것 같은데?"라며 만족스러워하고, '허르헉'으로 든든히 배를 채운 '독박즈'는 이후 '비박'에 돌입한 장동민을 옆에서 지켜본다. 장동민은 순식간에 '반합 라면'을 끓여내더니 '독박즈'에게 나눠줘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독박즈'는 라면 하나로 진한 우정과 비박의 묘미를 제대로 느낀다. 이들은 밤이 깊어지자 게르에서 취침에 들고, 장동민은 홀로 텐트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여기가 낙원"이라며 감성에 젖는다. 이어 그는 "내가 더 강해져서 우리 가족을 잘 이끌게"라고 아내를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까지 전해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독박투어3'는 이날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