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옛날부터 일찍 시집가면 깨지는 팔자라더라…딸 낳고 싶다"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방송인 오정연이 2세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5일 오정연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오정연이 무당을 찾아 신점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속인은 오정연을 보자마자 아무것도 듣지 않고 "눈물도 많고 감수성이 뛰어난 사람"이라며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약한 사람인데 인복이 없다. 베풀어야 하는 복이 더 많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정연은 "그게 제 직성이다. 제가 받는 걸 못 한다. 자존심 상한다. 그래서 살기 힘든 사주"라고 말했다.

무속인은 오정연에게 "애정운이 약하다"고 하면서도 "올해부턴 풀린다. (음력) 10월부터 운이 열린다. 10월에는 금전운도 괜찮다"고 했다. 이어 "올해 10월부터 시작해서 내년 4~7월에 애정운이나 금전운이 좋을 수 있다"고 봤다.

오정연이 "제 운명에 아이가 있냐"고 묻자, 무속인은 "있긴 한데 흐리다"며 "자기가 하는 일이 많다 보니까 그렇다. 근데 가능은 하다"고 답했다.

오정연은 "딸을 낳고 싶다"며 "옛날부터 일찍 시집가면 깨지는 팔자란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무속인은 "항상 남자운은 있다. 남자가 없진 않다"며 오정연의 결혼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집지 않고 오정연의 마음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3년생인 오정연은 2009년 전 농구선수이자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