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석 달 걸린 가사 받아쓰기…"'당년정' 불러보고 싶어서"

'신상출시 편스토랑' 25일 방송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이상우가 직접 발음 그대로 받아 적은 '영웅본색' 주제가 '당년정' 가사지를 공개했다.

25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정성광인' 이상우의 요리 일상이 담겼다.

이날 이상우가 고기를 삶는 동안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상우가 부른 정체불명의 노래는 영화 '영웅본색'의 OST '당년정'이었다. 이상우는 "'영웅본색' 노래인데, 노래가 좋아서 불러보고 싶어서"라며 들리는 대로 직접 쓴 '당년정' 가사를 보고 노래를 불렀다.

이상우는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았다"라며 가사를 받아쓰는 데만 석 달이 걸렸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우는 "하루에 한 마디씩, 또 까먹으면 앞으로 가고, 그거 좋지 않아요?"라며 남다른 취미를 공개했다.

한편,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