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양육권 포기해 악플…아이들 불쌍하단 말 속상"

22일 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결혼 5년 만에 이혼한 율희가 공백기 끝에 '이제 혼자다'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22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TV조선(TV CHOSUN)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전 아이돌 출신 율희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이날 방송에서 심사숙고 끝에 용기 내 '이제혼자다'에 출연한 율희는 "내가 나를 갉아먹고 있었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필요성에 대해 말한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를 꿈꾸며 매니저, 스타일리스트가 없이도 꿋꿋하게 홀로서기에 나선 율희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헤드셋을 낀 채 잠에서 깬 율희. 낯선 광경에 스튜디오 패널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하지만 곧이어 헤드셋이 있어야만 잠들 수 있는 이유를 고백한 율희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번진다.

밝고 씩씩한 율희지만 세 아이를 생각할 때면 연신 눈물을 훔친다. 율희는 이혼 당시 양육권을 포기했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악플 세례를 견뎌야 했었다. 이에 대해 율희는 "나를 향한 비난은 상관없다"라며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말은 속상하다"라고 자신보다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애틋한 모성을 전한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8년 밴드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1남 2녀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파경 소식을 알렸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