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집 올 때마다 새로운 누나들"…형 과거 연애 폭로 [RE: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5일 방송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박서진이 아버지와 형과 함께 고향인 신도 섬을 둘러봤다.

5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아버지 및 형과 함께 고향 신도 섬을 둘러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은 아버지와 형과 함께 뱃일도 하고 식사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어릴 적 살던 신도 섬을 돌아보며 추억을 따라 산책하던 중 박서진의 형이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시작했다. 전교생이 박서진의 형들 세 명이 전부였다며, 첫째 형과 셋째 형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일에 대해 이야기하다 박서진의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이어 이들은 박서진이 어린 시절 살았던 집를 방문했다. 박서진은 무뚝뚝한 형을 향해 "나도 재미 없지만 형은 말하는 거 진짜 재미없다"며 "그러니까 결혼을 못 하지"하고 쏘아붙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모태솔로인 박서진과 달리 형은 연애를 여러번 해본 경험이 있었다. 박서진은 "집에 올 때마다 새로운 누나들이 있었다"라며 형 과거 연애사를 폭로해 웃음을 줬다.

백지영은 박서진의 형에 대해 "여자인 입장에서 봤을 때 키도 크고 목소리도 좋고 웃는 얼굴"이라 말했고, 은지원은 "따지고 보면 서진이보다 다정다감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서진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박서진의 아버지는 "죽기 전에 며느리 봤다고 소리를 듣고 싶다"며 박서진과 형에게 잔소리 했다. 이어서 "아빠도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라며 펜팔하고 연애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꺼내어 훈훈한 분위기와 웃음을 유발했다.

gimb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