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2' 문소리 "문근영 눈빛 '돌았더라'…임성재와 케미 좋아"

(부산=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문소리가 문근영의 연기를 극찬했다.

문소리는 4일 정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2'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해 "3회에서 문근영 배우, 임성재 배우의 과거가 드러나는데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와 절절함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옥2'가 굉장히 자극적인 장면이나 센 설정이 있는데 그 안에서 이렇게 애절하고 촉촉한, 임성재의 멜로 눈빛과 문근영의 돈 것 같은 눈빛이 기억난다"라고 덧붙였다.

문근영과 부부로 호흡하는 임성재는 "문근영 배우는 익숙한 스타였고 연기력이야 말할 것도 없고 설레는 작업이었다"라며 "감독님과 김성철 배우, 제가 항상 모니터 뒤에서 수다를 많이 떨었는데 문근영 배우는 늘 몰입하고 집중하더라,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은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9박 10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