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안무는 월급 벌듯…예능은 프리랜서 개념" 수입 차이 공개

MBC '라디오스타' 25일 방송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에서 부캐 '퀸가비'로 활약 중인 가비가 안무가로서의 수입과 예능인으로서의 수입 차이에 대해 밝힌다.

2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경일, 김준수, 가비, 이창호가 출연하는 '숏폼스타K'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가비는 '레전드 짤'을 위해 새 단장을 하고 등장, 빛나는 존재감을 발산한다. 올(All) 화이트의 래미네이트를 드러내며 환한 미소를 짓는 가비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 가운데, "어떤 하얀 것도 저를 이길 수 없어"라고 퀸의 자신감을 보여준다.

가비는 MZ 세대들의 알고리즘을 장악한 '디바마을 퀸가비' 탄생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힌다. 그는 "제 삶이랑 비슷한 부캐"라고 소개한 뒤 세계적인 셀럽 킴 카다시안과 패리스 힐튼의 다큐멘터리를 자주 보면서 '퀸가비' 콘텐츠를 구상했지만, 제작비가 많이 들어 미뤄뒀던 콘텐츠였다고 고백한다.

특히 가비는 '퀸가비'가 뜰 수 있었던 이유가 '패리스 은지 튼튼'으로 활약해 준 이은지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한다. 화제가 되기 전 '퀸가비' 콘텐츠를 본 이은지가 먼저 자신이 출연하겠다고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고. 또한 가비는 "'UV방' 유세윤을 '저스틴 비버 스타일'의 유명 프로듀서로 섭외하고 싶다"며 컬래버레이션도 제안한다. 과연 'UV방'과 '퀸가비'의 세계관 합병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또한 가비는 아이브 장원영의 '원영적 사고'를 뛰어넘는 '퀸가비적 사고'인 '퀸의 마인드'를 정의한다. 그는 "하기 싫은 게 있어도 나는 퀸이니까 사람들이 날 좋아하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해야지, 그게 바로 퀸의 마인드"라고 설명하며 트레이드 마크인 포즈를 전파한다. 포즈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는 "그냥 하는 거"라며 '퀸가비'다운 당당함을 내비쳐 폭소를 자아낸다.

가비는 본업인 안무가와 부업인 예능인의 수입 차이를 솔직하게 밝힌다. 그는 "안무는 월급 벌듯이 하는 거고, 방송은 프리랜서 개념"이라며 "단가만 따지면 '이것'이 더 높다"고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가비는 에스파의 '슈퍼노바'와 아이브의 '아센디오'의 라치카 버전 무대를 펼치며 '본업 천재' 면모까지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