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 데이비드 용 "집사 월급 400만원 이상…전용기는 미리 20억 예치"

데이비드 용.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 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슈퍼리치'로 알려진 CEO 겸 아티스트 데이비드 용이 넘치는 재력을 과시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하지 마' 코너에는 가수 산다라박과 데이비드 용이 출연했다.

데이비드 용은 "저는 직업이 몇 개 있다. 투자회사 대표, 변호사, 아티스트 활동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처음 한국에 온 계기에 대해 "2~3년 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산다라박은 "제가 소속돼 있는 회사도 데이비드 용이 투자자"라고 증언했고, 데이비드 용은 그룹 '피프티 피프티'에도 투자했음을 밝혔다.

산다라박은 데이비드 용이 전세기에 초대한 적이 있다며 "당시 스케줄이 있어서 못 탔다"고 아쉬워했다. 데이비드 용은 "전용기는 패키지가 있다"며 "패키지로 하면 조금 더 싸다. 10억~20억 먼저 예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곽범과 김태균은 "뭐가 싸다는 건가", "미용실 100만 원 미리 결제하는 것도 살이 떨리는데 10억~20억이 싸다고 하다니"라며 감탄했다.

또 데이비드 용은 한국, 일본, 싱가포르에 집과 집사를 두고 있다고 밝히며 집사의 월급에 대해서는 "이건 집사의 사생활이라 공개하기 어렵지만 기본 봉급은 400만 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또 집사에게 명품 선물을 하기도 한다고 했고 "집사는 출퇴근을 한다. 일주일에 6일 정도 일하고 출근 시간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7년생 데이비드 용은 자산 1200억 원의 싱가포르 상위 1% 재벌로 넷플릭스 '슈퍼리치 이방인'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지난 2021년 '학교 2021' OST로 한국 가요계에 데뷔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