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돈가스가싫어요' 전혜빈 "계속 임신하는 역할…여배우로서 걱정" [N현장]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전혜빈이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로 연기 변신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M라운지에서는 MBC 2부작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극본 노예리 / 연출 김영재)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전혜빈은 캐릭터에 대해 "극 중 정자왕(정상훈 분) 아내 임신애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여배우로서 (정관수술을 위해) 묶네 마네, 아들 셋에 쌍둥이에 계속 임신하는 역할을 선택하기엔 걱정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운을 뗐다.

또 그는 "드라마 대본을 보는 순간 너무 욕심이 났다"며 "즐겁고 재밌고 요즘 찾아보기 쉽지 않은 장르의 사랑스러운 작품이었고 대본을 보는 내내 입가의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촬영하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 수술을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5일과 6일 오후 9시 50분 2부작으로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