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 "난 메기남보다 센 상어남…눈빛으로 女 사로잡아" [RE:TV]

'조선의 사랑꾼' 17일 방송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농구 선수 이관희가 연애에 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솔로지옥3'를 통해 화제를 모은 이관희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그는 훤칠한 외모를 자랑하며 나타났다. 격한 환영을 받은 뒤 시청자를 향해 자신감 넘치는 인사를 건넸다. 특히 스스로에 관해 '상어남'이라고 하더니 "보통 연애 프로그램에서 판을 흔들어놓는 메기남, 메기녀가 있다. 저는 그것보다 한 단계 더 세서 (상어남이다)"라고 당당하게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듣던 개그맨 김국진이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사로잡을 수 있냐? 그런 자신감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이런 질문에 이관희가 "저는 보통 눈빛 하나로 시작한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진짜 고수는 눈빛으로 해결하는데, 눈빛을 많이 주진 않아"라는 김국진의 얘기에는 "맞다. 방송 통해서 보니까, 저와 비슷한 면이 꽤 있더라. 상남자 같은 스타일"이라고 맞장구쳤다.

이때 이관희가 기습 질문을 던졌다. 김국진을 바라보며 "저 혹시 기억 못 하시냐?"라고 물은 것. 모두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이관희는 "오래되긴 했는데, 햄버거 가게에서 두 번이나 뵀다"라고 알렸다.

아울러 "그 식당에 둘밖에 없었다. 한 10년 정도 됐을 거다. 딱 보고 알아봤다"라더니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 미모의 여성 분과 있었다"라며 폭로 아닌 폭로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국진이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럼에도 이관희가 폭로(?)를 이어갔다. "햄버거를 1시간 동안 다 드시지도 못했다, 얘기하느라. 두 번 다 다른 여성 분과 있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샀다. 이를 들은 김국진 아내 강수지가 "인기 많았나 보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