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 모인 '텐트 밖은 유럽' 전시즌 넘고 1회 5.9% 최고 기록 [N시청률]

tvN 텐트 밖은 유럽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텐트 밖은 유럽'이 남프랑스로 떠난 여성 출연진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처음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편'(연출 홍진주 김서연) 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11.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10.2%의 수치를 나타내며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즌1은 1회 3.6%, 시즌2 스페인편은 1회 5.1% 시즌3 노르웨이편은 1회 5.4%를 기록한 바 있다.

멤버들의 조합은 연예계 소문난 캠핑 전도사인 라미란을 중심으로 완성됐다. 조보아는 캠핑 경험이 전무하지만,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으며 자신을 '캠핑 극혐(?)주의자'라고 지칭한 한가인은 "나 같은 사람도 캠핑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엄마 한가인'이 가족 없이 가는 첫 여행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를 터. 한가인은 "저한테는 엄청나게 큰 일탈"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남프랑스 니스 공항에 도착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사실 멤버들은 예기치 않은 항공기 결항 사태로 무려 '40여 시간 만에 도착'한 상황이었다. 설상가상 현지에는 폭우까지 쏟아졌고, 호된 신고식 속 멤버들은 렌터카를 타고 니스 메인 해변 근처로 이동했다.

첫 캠핑장으로 향하는 네 사람의 눈에 비로소 지중해 바다 색깔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류혜영은 대자연의 풍경에 감탄하며 "모네의 그림 같다"라고 말했다. 25km 길이로 이어지는 베르동 협곡의 아름다움 역시 시선을 뗄 수 없게 했다. 드디어 남프랑스 첫 캠핑장에 도착한 네 사람. 베르동 협곡 아래 위치한 캠핑장은 광활한 대자연이 펼쳐져 있고 아기자기한 소도시의 낭만이 살아있는 무스티에 생트 마리 마을 앞에 자리 잡고 있었다.

4인방은 캠핑 고수인 라미란의 진두지휘하에 첫 타프를 치기 시작했다. 연예계 대표 브레인인 한가인은 라미란을 유심히 관찰하며 뛰어난 습득력을 발휘,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망치 대신 '짱돌'을 가져오는 '맑은 눈의 광인' 면모로 폭소를 안기기도. 류혜영은 라미란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으며, 캠핑 초보 조보아 역시 생애 첫 팩을 박으며 "스트레스 풀린다"라고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타프가 완성되자 라미란은 "먹을 거 다 내놔"라고 말하며 본격 다식원 오픈을 준비했다. 한가인의 필살기인 감태 소스가 나왔고, 라미란은 현지 식재료와 한가인의 감태 소스로 감태 파스타를 뚝딱 완성해냈다.

첫 방송에서는 낭만의 남프랑스에서 현실 캠핑을 통해 부쩍 가까워진 '리얼 캠퍼즈' 4인방의 유쾌한 케미를 담아내며 본격 여정의 서막을 올렸다. 예능감 넘치는 다식원장 라미란을 중심으로 반전의 총무 한가인과 예약 담당 똑쟁이 조보아, 자유 영혼 포토그래퍼 류혜영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관계성은 더욱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배우들의 눈으로 본 남프랑스의 이국적인 아름다움도 랜선 넘어 대리 만족을 안기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매주 일요일 저녁 7시40분 방송.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