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JMS 축소판"…'악인취재기', 성인용품회사 회장 변태적 악행 공개

웨이브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이 한 성인용품회사 회장의 변태적 악행을 공개한다.

오는 29일 공개되는 웨이브(Wavve)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3회에서는 지속적인 직장 내 성적인 희롱과 추행, 가스라이팅을 통한 성관계 지시와 강요, 그리고 이를 불법 촬영해 협박까지 한 끔찍한 '변태 회장'의 악행에 대해 다룬다.

제작진은 문제의 L회사 비서로 재직했던 피해자로부터 '변태 회장'에 대한 제보를 입수하고, 제보자가 겪은 회장의 만행을 포착하기 위해 직접 잠입해 실태 파악에 나선다.

이 회사의 회장은 평범한 인터넷 구인광고를 통해 면접자로 잠입한 제작진에게 "지금까지 성관계한 사람은 몇 명?" "떼십(집단 성관계) 경험 있어요?" 경악할 수준의 질문을 던진다. '성인용품 회사'를 방패막이로 한 그의 비상식적이고 불쾌한 성적 질문은 집요할 정도로 계속된다고.

관련 피해자들은 회장의 악행이 시간과 장소, 성별도 가리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피해자는 이를 두고 "정명석 JMS의 축소판이다"라고 비유한다.

그럼에도 직원들은 곧바로 퇴사하지 못했다. 납득할 수 없는 인사평가와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불법 촬영을 통한 협박은 물론 직원들에게 지분과 배당금을 미끼로 투자금을 가로챈 의혹까지 불거진 것. 파도 파도 끝없이 쏟아지는 '변태 회장'의 악행은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에서 공개된다.

'악인취재기'는 온갖 의혹과 음모로 악취나는 사건 현장을 추적, 어둠 속에 가려져 있던 악인들의 실체를 드러내는 폭로 저널리즘 다큐멘터리다. 지난 15일부터 사기 범죄자를 타깃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희대의 사기꾼 '전청조 부녀'와 '불로유'로 뜨거운 이슈가 된 허경영 등에 대해 다뤄 화제를 모았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