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운서, 대리임장 중 사심 폭발 "유능한 아내 어디서 만나나"
17일 '구해줘! 홈즈' 방송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김대호 아나운서가 대리임장 도중 "감각있고 유능한 아내는 어디서 만났냐"라며 사심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연출 정다히 김진경/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별과 조권 그리고 그룹 오마이걸의 효정과 유빈, 권혁수가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대학가 주변에서 첫 자취집을 구하는 취업 준비생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현재 의뢰인은 고려대학교 4학년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살고 있는 집과 학교가 너무 멀어 통학시간에 돈과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취업 준비에 더 집중하기 위해 독립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고려대학교에서 대중교통 30분 이내의 서울 지역을 바랐다. 또, 인근에 1인 가구에 필요한 편의점이 있길 희망했다. 예산은 부모의 자금지원을 받고 있어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고 말하며 전세가 1~2억원 원대, 반전세일 경우 월세 50만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덕팀으로는 그룹 오마이걸의 효정과 유빈, 방송인 권혁수가 출격한다. 이 자리에서 효정은 이사를 포기한 사연을 고백한다. 그는 "이사를 가고 싶었지만, 짐 때문에 포기를 했다. 대신, 가구 배치를 바꾸고 필요 없는 짐 등을 버려 집 안을 재정비 했다"라고 말한다.
덕팀의 세 사람은 용산구 용산동 2가로 향한다. 도보권에 해방촌과 회나무길, 경리단길 등이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자랑했으며, 의뢰인의 학교가 있는 고려대학교까지 대중교통으로 약 35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오래된 외관과 달리 내부는 감각적으로 리모델링돼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복팀에서는 가수 별과 조권이 강북구 수유동으로 출격한다. 조권은 이곳이 일명 '빨래골'로 불린다고 말하며, 예로부터 물이 맑아 마을이 자연스레 형성됐다고 소개한다. 이에 양세찬이 "재석이 형이 살던 동네이다"라고 말하자, 스튜디오의 MC들은 일제히 "그럼 동네 기운이 좋네요~"라고 한다.
이어 '구해줘! 홈즈'의 새 코너 '집 보러 왔는대호'의 여덟 번째 임장이 시작된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찾은 곳은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유럽 풍 동화 속 한옥 집으로 서울 용산의 아파트를 떠나 6살 아이와 함께 귀촌한 부부의 집이다. 각양각색의 타일과 빈티지한 소품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박나래는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고 한다.
오감임장을 마친 김대호는 집주인과의 대화 중 사심이 묻어나는 질문을 쏟아낸다. 그 중 "감각 있고 유능한 아내는 도대체 어떻게 만나는 겁니까?"라는 질문을 가장 진지하게 물어보고, 집주인은 "토플 학원이요"라고 대답해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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