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은 한번도 바닥서 연기한 적 없어"…'무빙' 조인성 비행액션 완벽 소화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무빙' 조인성이 최정예 블랙 요원 김두식으로 변해 비행 및 사격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극본 강풀/연출 박인제, 박윤서) 측이 17일 전설적인 요원 김두식을 연기한 조인성의 스틸을 처음 공개했다.
조인성은 '무빙'에서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는 비행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를 연기한다. 그가 맡은 김두식은 눈으로 쫓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스피드,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는 비행 능력을 비롯해 날아다니면서도 백발백중을 자랑하는 사격 실력까지 모두 갖춰 블랙 요원 중에서도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최정예 요원으로서 여러 임무를 수행하는 김두식의 모습이 담겼다. 어떤 상황이 와도 냉철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김두식의 날렵한 액션이 기대감을 선사하는 가운데, 무표정만을 유지하던 그가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며 누군가와 대치하는 모습은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조인성은 김두식의 비행 능력을 표현하기 위해 쉽지 않은 액션 촬영을 거쳐야 했다. 그는 "어떤 날은 한 번도 바닥에서 연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라며 하늘을 나는 김두식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자세 연구 등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류성철 무술감독은 "와이어를 하고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쓴다는 것이 사실 정말 어려운 일인데 조인성 배우는 제가 하나를 요구하면 다른 9가지를 더 보태주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박인제 감독은 "두식은 99% 완벽하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나머지 1%의 허술한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라며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 조인성 배우와 수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했다. 박 감독은 "두식이 정말 멋있었으면 했는데 조인성의 연기를보니 그것은 기우였다"라고 했으며 강풀 작가는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초능력이 납득이 가게 만드는 조인성"이라고 그를 인정했다.
한편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런 휴먼 액션 시리즈로 오는 8월9일 전세계 동시에 7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 후 매주 2개의 에피소드씩 공개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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