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동 감독, '인간 곽준빈' 공동 연출…빠니보틀과 '좋좋소' 성공 이을까

이달 말 공개

사진제공=쓰리와이코퍼레이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이태동 감독이 '인간 곽준빈'에 합류하면서 빠니보틀과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이 과거 '좋좋소'를 성공적으로 이끈 만큼 '인간 곽준빈'에게도 기대감이 모아졌다.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은 2일 소속 크리에이터 이태동 감독이 웹드라마 '인간 곽준빈'(가제)에 공동연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인간 곽준빈’은 모태솔로 복학생 곽준빈(곽튜브 분)의 대학생활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진짜 곽준빈'의 이야기를 그려낼 작품이다. 2023년 가장 핫한 크리에이터 곽튜브의 첫 연기 도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뿐 아니라, 국내 웹드라마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초청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좋좋소'를 연출한 빠니보틀이 각본 및 연출로 참여한다.

이태동 감독이 '인간 곽준빈'에 합류하면서 시청자들은 드라마 '좋좋소'의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었던 이태동 감독과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의 재만남에 주목하고 있다. '좋좋소'가 대한민국 중소기업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내 공감을 샀던 것만큼, '인간 곽준빈' 또한 대중이 주목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곽튜브의 사람 냄새나는 스토리를 기발한 스토리와 연출로 더욱 흥미롭게 살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태동 감독은 "'좋좋소'를 함께 작업한 빠니보틀과 연기 도전에 나선 곽튜브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대한민국 전체가 공감하고 좋아해주고 있는 크리에이터 곽튜브의 진솔한 스토리를 드라마로 제작해 시청자들에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총괄제작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태동 감독은 OTT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며 콘텐츠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연출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사막의 왕'에 김보통 작가와 함께 공동연출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에 앞서 K공무원의 현실을 사실감 있게 담아낸 시즌 오리지널 '강계장'을 통해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연출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영화 '서복' '삼진그룹영어토익반' '반도' '#살아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승리호' 등의 항공 촬영을 맡으며 탄탄한 촬영 실력 역시 인정받았다.

이태동 감독과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곽튜브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받고 있는 웹드라마 '인간 곽준빈'은 현재 촬영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유튜브 '곽튜브 채널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