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손연재, 유망주 위해 대회 개최…박주호 딸 나은이도 참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손연재가 유망주들을 위해 대회를 개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대회 장소에 도착한 손연재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어린 선수들은 손연재를 보자마자 팬심을 드러냈다. 손연재는 시간이 오래 걸려도 줄 선 선수 모두와 사진을 찍었다. 대회가 시작되고 손연재는 선수들을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봤다. 잘하면 감탄하고 실수하면 안타까워했다. 손연재는 "이런 게 다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국제대회 가서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연재가 가르친 제자들도 대회에 참가했다. 안무를 잊어버리는 바람에 눈물을 흘리던 선수가 훌쩍 성장해 완벽하게 무대를 마쳤다. 반가운 얼굴도 있었다. 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박나은 양도 대회에 참가한 것. 박주호의 아내 안나 씨가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손연재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했다. 나은이도 무대를 잘 마쳤다. 대회를 마친 뒤 시상식이 진행됐다. 손연재는 리듬체조에 재미를 느끼고 계속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7등까지 시상을 하는데, 다음부터는 10등까지 해야겠다며 웃었다.

aaa30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