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예쁜 누나' 장소연, '흉부외과' 간호사 된다…엄기준과 호흡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장소연이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6일 뉴스1 취재 결과, 장소연은 오는 9월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 연출 조영광)에 출연한다.
'흉부외과'는 심장이식만을 기다리는 어머니를 살려야 하는 흉부외과 펠로우와 그 펠로우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흉부외과 교수,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으로 살아 돌아와 운명처럼 흉부외과 레지던트를 선택하며 두 번째 삶을 사는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앞서 배우 고수, 엄기준, 서지혜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장소연은 '흉부외과'에서 수술장 베테랑 간호사 강은숙 역을 맡는다. 강은숙은 약 20년간 수술방에서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내는 왕고참. 무엇보다 태산병원 흉부외과 부교수 최석환(엄기준 분)을 펠로우 시절부터 지켜봐온, 그를 잘 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장소연의 드라마 복귀는 지난 5월 초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지난 4일 종영한 MBC 토요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는 특별출연작으로 '흉부외과'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잇는 차기작이 됐다. 장소연은 '이별이 떠났다'에서도 정효(조보아 분)의 어머니 오연지 역으로 특별출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장소연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서준희(정해인 분)의 누나 서경선 역으로 현실적인 캐릭터 표현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흉부외과'에서는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엄기준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안판석 PD의 MBC 드라마 '하얀거탑'에서도 외과병동 간호사 유미라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캐릭터를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한편 '흉부외과'는 현재 방영 중인 '친애하는 판사님께'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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