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국제 방사능분석 숙련도 평가 2년 연속 '모든 항목 만족'

(해양환경공단 제공)
(해양환경공단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강용석)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주관하는 국제 방사능분석 숙련도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모든 항목 만족'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평가는 KOEM이 국제원자력기구가 배포한 시료에 포함된 방사성핵종을 분석해 결과를 제출하고 이 결과에 대해 정확도와 정밀성을 판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OEM은 감마선방출핵종(Eu-152, Cs-134, Cs-137, Na-22 등)과 베타선방출핵종(H-3, Sr-90)을 포함한 총 18개 항목에서 정확도와 정밀도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아 국제적으로 분석결과의 신뢰성을 공인받았다.

강용석 KOEM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방사능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해양방사능 분석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EM은 지난 9월 미국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방사능분야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선정된 바 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