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함 금융·외환시장 정상 운영…"유동성 무제한 공급"

범정부 합동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운영…시장 상황 예의주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정부는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외환시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해외 금융시장에서 한국물이 크게 변동성을 보인 바 있다.

원달러 환율(NDF)은 비상계엄 선포 후 1444원까지 급등하다 1415.8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지난밤 비상계엄 조치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외환시장 및 해외 한국 주식물 시장이 비상계엄 해제 조치로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단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범정부 합동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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