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푸드테크 민간 간담회…"R&D 협력 강화"

고부가 미래형 농식품 산업 생태계 모형 제시

농촌진흥청 전경. ⓒ News1 김혜지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촌진흥청은 20일 전북 전주 농진청 본청에서 '푸드테크 분야 민간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고 실효성 있는 연구개발(R&D)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푸드테크는 농산물의 생산, 유통, 가공,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정보통신(IT), 바이오기술(BT),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이다.

2020년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665조 원으로 국내 시장 규모는 61조 원에 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메디쏠라, 디이프, 라피끄, 수지스링크 등 국내기업이 참여했다.

농진청은 푸드테크 연구현황을 공유했다.

앞으로 농진청은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푸드테크 분야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개인 맞춤형 식품 기반 기술과 국산 농식품을 활용한 대체 단백질 생산기술, 농식품 부산물 새활용(업사이클링) 등 민관 협력을 통해 고부가 미래형 농식품 산업 생태계 모형을 제시할 계획이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푸드테크는 미래 농업의 신성장 동력이자 기업과 농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모형의 핵심 산업"이라며 "푸드테크를 활용한 미래식품의 기술혁신으로 농식품 산업이 미래 고부가 첨단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협력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