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대통령실 등 올해 마지막 국감…이번주(27~11.1일) 주요 일정

국회 운영위원장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등을 포함한 국정감사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하고 있다. 이날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안건 상정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2024.10.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2대 국회, 내달 1일 대통령비서실 등 올해 마지막 국감

(서울=뉴스1) 이정현 기자 = 국회운영위회가 11월 1일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연다. 22대 국회 첫 국감의 마지막 일정이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와 친오빠 진우 씨, 명태균 씨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국감에선 공천 개입, 명품 가방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등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건물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4.10.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30일 취임 100일째를 맞는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등을 통해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23일 전당대회에서 득표율 62.8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 한 대표는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며 쇄신 의지를 피력해 왔다. 다만 김건희 여사를 향한 각종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 친윤계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중앙포럼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10.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여야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구성 '2+2' 민생협의체…28일 첫 회동

민생 공통 공약 추진 협의체(민생협의체)가 28일 여야 양당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는 '2+2 회동'을 시작으로 본격 출범한다. 협의체는 여야가 잇따른 정쟁으로 민생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일을 해소하기 위해 민생법안에 대해선 일종의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빠르게 처리하자는 취지로 도입되는 기구다. 한동훈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 회담에서 합의한 기구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17일 남북 접경부대 중 하나인 조선인민군 제2군단 지휘부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 총비서는 "우리 군대는 대한민국이 타국이며 명백한 적국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다시 한번 똑바로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정부대표단, 28일 나토서 '北 파병' 국제사회 공조 논의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국제사회와의 공조 방안을 본격 논의한다. 국가정보원·국방부·외교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은 28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에서 나토와 EU(유럽연합)를 상대로 북한군 파병 동향을 브리핑하고 고위관계자와도 면담한다. 이번 정부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전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상호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나토의 파병 및 정부의 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방안 등 국제사회 차원의 공조 시나리오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24.10.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올해 세수펑크 29.6조원…기재부, 28일 종감서 대책 보고

기획재정부는 오는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를 받으며 '세수펑크' 대책을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기재부는 올해 세수를 재추계한 결과 국세수입이 337조 7000억 원으로 세입예산보다 29조 6000억 원(8.1%)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재부는 불용예산과 기금 가용재원 등을 활용해 세수 부족분을 충당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내놓지 않았다. 오는 31일에는 '9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한다. 올해 1~8월 국세수입은 232조 2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 4000억 원 덜 걷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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