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 韓 경제, 3분기 성적표 발표…세일즈 외교 나선 경제수장

IMF 10월 경제전망 발표…8월 인구동향, 혼인·출산 반등 흐름 이어갈까
최상목·이창용, G20 재무장관회의·IMF총회 참석

8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4.10.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이번주 우리나라의 3분기 경제 성적표가 발표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한국은행은 24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은 1분기 대비 0.2%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1.3%의 깜짝 성장률을 기록한 영향과 내수 부진 영향 등이 작용했다.

한은은 8월 공개한 분기별 경제 전망에서 3분기 성장률을 0.5%로 추정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21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하고 워싱턴에서 이창용 총재와 함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IMF는 22일 '2024년 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간한다.

매년 4월과 10월은 전체 회원국을, 1월과 7월은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작성된다.

IMF는 지난 7월 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5%로 0.2%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10월 전망에서도 2% 중반의 성장률 전망치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23일 '8월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혼인 증가세와 출생아 수 반등 흐름이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지난 7월의 경우 혼인이 전년 대비 32.9% 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출생아는 2만 60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16명(7.9%) 늘었다. 출생아 증가율은 2012년 10월(9.2%) 이후 1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