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2026년까지 15.6조 자구노력 이행"
"조직인력 효율화·복리후생 제도 개선 완료…효율성 제고"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7일 "2026년까지 총 15조 6000억 원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 계획을 수립해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울산 석유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직인력 효율화, 복리후생 제도 개선을 완료했으며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스공사의 미수금 규모는 14조 원 규모다. 미수금은 천연가스 수입 대금 중 가스요금으로 회수되지 않은 금액이다.
가령 가스공사가 1000억 원에 구매한 천연가스를 300억 원에 팔면, 적자분인 700억 원을 자산으로 분류한 뒤, 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회수하는 방식이다.
최 사장은 "올해 상반기 실적 6000억원을 포함해 연말까지 목표 2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공사는 기민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며 탄소중립을 위한 가교로서의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12개국에서 자원개발사업 23개를 운영 중이며 총 2억 톤의 자원을 확보했다"며 "사업배당수익 2조 1000억 원을 가스요금 인하에 활용해 국민 편익에 기여하고 있는데 비핵심 사업은 적기에 조정하고 전략적 신규사업 투자와 기존 사업의 가치 제고를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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