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美대선 앞두고 워싱턴·뉴욕 찾아 전방위 아웃리치

美 행정부·싱크탱크·정계·재계 인사들과 회동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이안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과 면담 기념 악수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9.12/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10~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을 찾아 행정부·의회·학계·재계 등에게 전방위적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본부장은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미 산업장관회의(SCCD)와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성과와 후속조치 이행현황,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위기대응네트워크 의장직 활동 등 주요 통상 현안을 점검했다.

또 커넥티드카 잠정규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세부 요건 등 우리측 의견의 충분한 반영을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한국계 의원인 영 킴 하원의원을 만나 한국인 전용 전문직 비자 확보, IRA 투자 인센티브 유지 등 우리 기업들의 관심사항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구글 클라우드를 찾은 정 본부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 디바이스,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 심화 방안과 디지털 통상정책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정 본부장은 방미 계기 개최된 무역안보 콘퍼런스, 투자신고식, 지상사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석해 한-미 협력의 폭을 넓히고 현지 진출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정 본부장은 "미국의 다양한 인사들로부터 한국에 대한 흔들림 없는 우호와 신뢰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통상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투자·수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아웃리치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