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티몬·위메프 미정산 동향 면밀 점검…소비자 보호 노력"
최상목 부총리, 브라질서 화상 1급 간부회의 개최
"8월 추가 주택공급 확대방안 마련에 만전 기해달라" 지시
- 김유승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1급 간부회의를 열고 "공정위·금융위·금감원 등 관계부처와 기관이 공동으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상황과 동향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소비자 보호 및 판매자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한 최 부총리는 화상을 통해 개최한 1급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 속보치(직전 분기 대비 -0.2%)와 관련해선 "우리 경제는 수출 중심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아직 경제 전반으로 온기가 확산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기재부가 정책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특히 하반기 공공부문 15조원 추가 투·융자 등 건설투자 보강 과제를 신속 추진하고, 건설업 고용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8월 중 발표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역과 기업의 현장 투자 애로를 발굴·해소하기 위한 하반기 '투자 익스프레스'를 즉각 가동하는 한편, 임시투자 세액공제의 조속한 재입법을 통한 투자 활력 제고에 정책 노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서울·수도권 아파트 가격 등 부동산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계부처 차관급 회의를 중심으로 시장의 우려를 감안해 8월 발표 예정인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올해 세법개정안 발표 이후 입법예고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향후 원활한 입법을 위해 경제단체 등 이해관계인과 국회 등에 정부안을 잘 설명해 달라"고 했다.
k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