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IMF·ADB 경제전망 수정치 발표…韓 성장률 올릴까
IMF, 앞서 올해 韓 성장률 2.3% 제시…ADB는 2.2% 전망
'6월 수출입물가지수' 공개…수입물가 두 달 연속 내릴지 주목
- 손승환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제기구의 경제전망 수정치가 이번 주 발표된다. 정부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로 2%대 중반을 제시한 가운데, 이들 기구도 상향 조정할지 주목된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16일 '7월 세계경제전망'을 내놓는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1월과 7월은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작성한다.
IMF는 지난 4월 전망에선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3%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17일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2024년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이 나온다.
ADB는 앞선 4월 올해 한국 성장률을 2.2%로 제시한 바 있다.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로 2.6%를, 한국은행도 2.5%로 전망을 상향 조정한 만큼 두 기구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려잡을지가 관심사다.
한은은 16일 '6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를 발표한다.
5월에는 국제유가와 환율이 전월보다 내리면서 수출·수입 물가가 5개월 만에 동반 하락했다.
통상 수입물가는 소비자물가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입 물가가 두 달 연속 내려 국내 물가 안정에 기여했을지 주목된다.
12일에는 통계청의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취업 시장에서의 청년 상황을 분석한 자료로, △수학상태 △취업준비 및 경험 △취업 경로 △첫 일자리 관련사항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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