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주말 호우 대비 '비상대응체제' 지시

농식품부 "호우로 침수된 논 퇴수 조치·저수지 복구 완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태풍, 호우 등 여름철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2024.6.1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일 "이번 주말부터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는 것에 대비해 농식품부, 농업관련 유관기관, 지자체 등에서 모든 자원을 총동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주말에도 비상대응 태세를 갖추어 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정체전선의 북상으로 이번 주말 호우 등 연이은 비 소식이 예보됨에 따라 소속기관, 유관기관 등과 함께 공동 비상 대응체제를 유지·운영한다.

송 장관은 최근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을 포함해 비가 또다시 많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2차·3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에 피해 현장점검과 복구지원을 긴급 지시했다.

이번 호우 피해 발생 이후 농식품부에서는 송 장관을 비롯해 수리, 원예, 축산 등 담당 국·과장들이 현장으로 가서 피해 복구상황 및 대응을 점검 중이다.

한편, 이날 현재 7~10일 호우로 침수된 논은 전부 퇴수 조치 완료됐으며 산사태 지역과 사면이 유실된 저수지도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또 농촌진흥청은 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해 작물 생육상황 점검과 필요시 생육 회복 지원,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수로 물빼기 작업, 배수장 등 수리시설 긴급 점검 실시로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