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만난 전직 경제수장들…"과감한 규제·구조개혁 노력" 당부

최상목 "조언 거울삼아 경제 역동성 제고·민생 경제 안정 노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획재정부 제공)/뉴스1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역대 경제 부총리·장관 정책 간담회'를 열고 전직 경제수장들의 조언을 청취했다.

지난 1일 서울 명동 뱅커스 클럽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과 '역동경제 로드맵' 등 주요 정책 발표를 앞두고 마련됐다.

전윤철·유일호 전(前)경제 부총리와 김병일·장병완 전기획예산처 장관 및 강만수·윤증현 전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병환 제1차관, 김윤상 제2차관 등 현직 기획재정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거시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구조적인 문제의 누적으로 인해 역동성 저하에 직면하고 있으며 세제 개편, 재정 건전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전직 부총리·장관들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민생의 어려움과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 공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체질 개선을 위해 물가 안정과 내수 진작, 과감한 규제개혁 및 구조개혁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기재부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정책 조언들을 거울삼아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민생 경제 안정 등을 위해 기재부가 중심이 돼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