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전남 나주에 문 열었다

송미령 장관 "2028년까지 스마트농업 모델 개발에 308억원 투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전남 나주 첨단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에서 열린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2024.6.12/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전남 나주시에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농기계 등의 기술을 적용한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는 인공지능(AI) 기술, 자율주행 농기계, 빅데이터 등 첨단 농업기술을 기반으로 한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전남 나주시 반남면에 50㏊(헥타르·1㏊는 1만㎡) 규모로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 2020년 시범단지 조성에 나섰고, 사업비로 400억 원을 투입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정부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오는 7월 시행할 예정"이라며 "2028년까지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 개발에 30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기계 업체의 첨단 농기계 현장 테스트가 가능한 100㏊ 규모의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2027년까지 새만금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