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비계덩어리 삼겹살 유통 근절…매뉴얼 준수 확인

1월22~2월8일 축산물·식품위생 영업장 1만개소·1500여개 판매장 점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겹살의 모습. 2024.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에 대해 품질관리 실태 특별점검‧지도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지도는 최근 과지방 삼겹살 논란 등 저품질 축산물 유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축산물·식품위생 영업장 1만개 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과 연계해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정형기준, 과지방 부위 제거, 검수 등 품질관리 방법을 지도‧홍보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부는 농협 축산경제지주와 협력해 지역 농‧축협에서 운영하는 전국 230여개 가공장과 1500여개 판매장 전체에 대해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작업자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특별 점검‧지도 이후에도 3월 삼겹살데이, 5월 가정의 달 등 축산물 수요가 많은 시기를 중심으로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품질관리 점검‧지도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