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제환경규제 대응 세미나 개최…EU발 규제 대응법 공유

국제 환경규제 대응한 기업·개인에 산업부 표창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3 국제환경규제 대응 세미나'를 연다.

이날 행사는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환경규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주요국 규제의 동향과 대응 방안을 발표·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유럽연합(EU)은 탄소배출·화학물질 등 분야에서 규제를 본격화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8월 발효된 배터리 규정, 10월 시범시행기간(전환기간)이 개시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입법 절차가 진행된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EU 에코디자인 규정 △EU 핵심원자재법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법 등 내년 발효·시행이 예상되는 환경규제 관련 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일정과 대응방향을 안내한다.

또 정부의 대응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날 인증·교육·친환경제품 개발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국제 환경규제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기업·개인을 선정해 총 6점의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돕고 국내에서 탄소배출량을 측정·보고·검증할 기반을 확충하는 등 우리 기업이 국제 환경규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