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위조 지폐가?…상인들 특히 조심하세요"

한은, 남대문시장 내 위폐 유통방지 거리홍보

한국은행 관계자들이 23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상인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위조지폐 유통방지를 위한 거리 홍보를 진행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은 제공)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최근 '영화 소품용' 문구가 쓰인 위조지폐가 다수 발견되면서 한국은행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대면 홍보에 나섰다.

한은 발권국은 전날(23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상인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위조지폐 유통방지를 위한 거리 홍보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발권국은 시장 상인회 임원진과 전통시장 내 지급결제수단 현황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 뒤 위조지폐 유통방지 리플릿·홍보용품을 배포하고 즉석 퀴즈 이벤트를 통해 최근 위폐 특징, 위·진폐 구별법 등을 안내했다.

한은 관계자는 "영화 소품용 문구가 기재된 새 방식의 위조 사례가 다수 발견되는 데다 이러한 지폐가 주로 야간에 고령층 상인들이 운영하는 전통시장에서 많이 유통돼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홍보 취지를 설명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위조지폐 유통 방지를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꾸준히 할 계획이다.

icef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