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청년의 안정적 생활 적극 지원…미래세대 위해 건전재정 유지"
김완섭 2차관, 청년 인턴과 간담회
청년 참석자, 일자리·주거 등 정책안 개진…재정준칙 필요성 공감
- 김유승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청년 인턴들과 만나 청년 지원 사업 의지를 밝히고, 미래 세대를 위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 차관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정책기획관,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과장,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정책과장, 청년 인턴 16명 등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내년도 예산안에 담긴 맞춤형 청년일자리 종합지원, 스타트업 코리아, 청년 공공분양·임대사업 등 일자리·창업·주거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활발한 사회진출과 안정적인 생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선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내년 총지출 증가율은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로 편성하는 등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청년 인턴 참석자들은 일자리·창업지원의 사각지대 해소, 주거의 질적환경 개선, 청년정책의 종합 정보창구 마련 등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담당부처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 재정건전성 등 중장기 과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재정준칙 도입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기도 했다.
김 차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향후 재정운용방향에 최대한 반영하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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