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출 중견기업과 통상현안 간담회…"기업 애로사항 점검·해소"

美·中·EU 및 ESG경영 관련 최신 통상현안 및 대응책 공유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2023.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 중견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8일 '통상현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자동차, 반도체 및 철강 등 중견기업들에게 최근 무역동향과 국제 제도 변화, ESG 동향 등이 공유된다.

산업부와 중견기업연합회 주관으로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동진쎄미켐, 서연이화, 바텍 등 중견기업 30여 개사 50여 명이 참석한다.

산업부와 철강협회는 △자동차, 이차전지 등 미국 수출·투자 기업 대상 '美 인플레이션감축법(IRA)' △對중국 첨단장비 수출관련 기업 대상 '美-中 갈등 관련 동향' △EU 수출 철강 등 관련기업 대상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해외수출 등 지속가능경영 관심기업 대상 'ESG 동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최근 통상현안은 기업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당면과제로 중견기업의 여건상 단독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며 "정부와 기업,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산업부는 현장 영업사원의 자세로 중견기업들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세밀히 점검하고 지속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참석한 중견기업들은 통상이슈 관련 설명회에 긍정 평가하며 향후 추가설명회 개최 등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이달말 수출지원 협의회를 시작으로 중견기업 수출카라반, 지자체-중견기업 협의회, 중견기업 업종별 간담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