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들어 11번째 전력경보 '준비' 발령

전력거래소는 21일 오전 11시 01분부로 순간 예비력이 450만㎾로 떨어지자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력 경보 1단계인 준비 단계는 예비력이 450만~500만㎾ 상태를 20분간 유지하거나, 순간 예비력이 450만㎾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발동된다.

준비 단계 발령 조치는 이달에만 11번째로, 오전부터 3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 탓에 냉방기 사용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수급대책은 통상 피크타임인 오후를 기준으로 마련된다"면서 "오전 기온이 예상보다 높아 일시적으로 전력 예비력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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