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영업자수 548만명…두 달 연속↓

숙박 및 음식점업 3.9% ↓

</figure>전년 동월대비 자영업자 수 증감률 추이© News1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자영업자 수가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상공인진흥원이 발표한 '2013년 2월 자영업자 현황 보고'에 따르면 2월 자영업자수는 547만6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0.28%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1월 자영업자 수가 전년에 비해 0.38% 줄어든 데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수치다. 반면 전월대비 2월의 자영업자 수는 7개월 만에 0.45%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공공서비스 등에서 증가한 반면 농업·제조업·숙박 및 음식점업 등에서는 전년대비 감소추세가 나타났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자영업자 수는 전년대비 자영업자가 3.9% 줄어들며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어 제조업(-3.6%), 도매 및 소매업(-2.0%), 농림, 임업 및 어업(-1.3%) 순으로 조사됐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는 전년보다 4.0%나 자영업자수가 증가했다. 또한 전기·운수·통신·금융업도 0.7% 정도 자영업자 수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6.4%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이어 서울(-4.5%), 인천(-3.1%), 경기(-2.9%) 등의 순으로 자영업자 수가 줄어들었다. 반면 충남(10.3%), 광주(8.7%), 제주(8.2%) 등은 자영업자 수가 증가했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