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저장활용법' 하위법령 제정 속도…산업부, CCUS 업계 간담회
최남호 2차관 "신성장동력화에 필요한 지원 방안 마련"
- 심언기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최남호 2차관 주재로 28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및 활용'(CCUS)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삼성E&A, GS칼텍스 등 11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CCUS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외 CCUS 사업을 추진 중인 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 △해외 CCS 관련 정부 간 협력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 등 주요 정부정책 추진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초기 시장 창출 및 민간 참여 촉진을 위해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업부는 집적화단지 지정, 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산업발전을 가속하고, 저장소가 풍부한 국가와의 협약을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 핵심수단인 CCUS 기술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남호 2차관은 "CCUS 기술의 신성장동력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법·제도적 기반 조성, 연구개발(R&D), 국제협력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기업·지자체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설명회를 지난달 개최한 데 이어, 추가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하위법령 제정 등 신산업 창출을 위한 폭넓은 의견수렴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eonk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