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달부터 사업착수·자금집행 가속…"건설경기 활성화 지원"

기재차관-주요 10개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
기재차관 "상시적인 사업점검 체계 마련을"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6일 오전 경기도 구리시 한강횡단교 건설현장을 방문, 건설현장을 점검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3.6/뉴스1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 등 주요 공공기관의 사업과 자금 집행이 이달부터 가속화될 전망이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예금보험공사에서 김윤상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에 참석한 공공기관들은 "계절 요인이 해소된 이후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는 3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자금 집행이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는 LH, 한전, 국가철도공단, 한국수력원자력,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자산관리공사(캠코), 농어촌공사, 인천공항공사, 코레일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참석 기관들의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집행 실적을 제고하기 위한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국민의 체감경기를 개선하고 건설경기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의 역할이 막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차관은 자금 집행이 집중되는 3월부터 상시적인 사업점검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 차원에서는 신속 집행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강구하는 등 현장의 집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min785@news1.kr